자녀 독립 프로젝트. 옥 패밀리 삼남매 홀로서기 도전기

자녀 독립 프로젝트

자녀 독립 프로젝트. 진로 교육 속도보다 방향이다.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계신가요. 공부하라며 다그치는 대신 아이들이 어떤 일에 가슴 설레어하는지 물어주세요. 찬찬히 자녀를 관찰한다면 우리 아이가 무얼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 수 있어요.

자녀 독립 프로젝트. 길 위에서 넘어지다

꼴찌도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꼴찌도 꿈을 꾸어야 정상입니다. 아직 사장이 된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는 꿈은 찌질이로 하여금 더욱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큰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점수 1점 때문에 대학 이름 하나 때문에 자신을 패배자로 낙인찍어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돕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이외수 작가의 한마디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십 대에 성공하는 것이 정상이 아닙니다. 이십 대에 성공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면 십 대 청소년 이십 대 청년들 대다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힘들어도 도전하고 도전하다 실패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연마할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이 아닐까요. 그 운동장에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뛰게 하는 힘은 바로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자신만의 꿈일 것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가장 값진 투자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서 보람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나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시간을 흘러 백발이 성성할지라도 에고 자신도 품 안에 있을 때만 자식이지라고 한탄하는 대신 내 자식이 내 품 안에만 있으려 하지 않고 품 밖의 자식으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시작점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내 품에 있는 자식을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용기를 키우는 것이지 싶습니다. 책임감은 어떻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하다가 실패하면 격려하며 다시 도전하게 하는 것도 필수조건입니다. 자식 투자에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교육학자들이 가장 먼저 꼽는 것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부모가 대신 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서로 다른다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아이들 각각의 기질에 맞게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우리 아이의 다름이 그의 고유한 매력이 될 수 있는 사회 부모들이 함께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고용안정지원센터에서 받아온 검사 결과지가 객관적 자료의 예에 해당하는데 이런 자료는 지금까지 수많은 통계수치와 연구를 거쳐 확립된 것이기에 충분히 신뢰할 만하고 활용가치 또한 높습니다. 부모의 주관적 관찰 자료와 객관적 검사 자료가 일치하는 점을 찾아서 아이의 진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100세 가까이 살면서 10 14회 가량 직업을 바꿔야 하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있어 전생에게 걸쳐하고 싶은 목표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어느 세대보다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일과 더불어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를 밟아 대학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할까요. 분명 대학을 가고 안 가고의 문제보다는 자신의 방향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뉴 스타트는 고용안정지원센터에서 만 15세에서 29세까지 학교나 직장에 소속해 있지 않은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위업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폴리텍 대학이라는 곳이 있는데 1년 교육과정은 국가에서 전액을 부담해서 자격증을 따게 해 줍니다. 고등학교 졸업자면 응시할 수 있고 만약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직할 수 있습니다. 스펙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무조건 아무거나 자격증을 따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 독립 프로젝트에도 자격증은 필요합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분야게 꼭 필요한 자격증을 말하는 겁니다. 삶의 재미는 선택에서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의 택한 길에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찾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살아있게 됩니다. 그 길에서 고통스러움과 추함을 목격하게 될지라도 그건 좋은 경험일 겁니다.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선택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마세요. 중요한 건 내가 지금 목표를 가지고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록 가고 있느냐의 여부입니다.